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말 공부_우리 아이에게 고운말 쓰기(미련하다/미숙하다)

공부하는럽마셀 2024. 8. 13.
반응형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배우고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말하는 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말투가 다가 아닌 것 같았어요.
사용하는 단어도 좀 가려서 써야겠더라고요.

나의 사랑하는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면서요.

미련하다/미숙하다


오늘의 단어는 미련하다와 미숙하다입니다.

두 단어 모두 좋은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나 미련하다는 앞뒤에 쓸 문장들이 안 좋은 느낌을 마구 풍겨냅니다.

미련하다 예시문장


제가 썼던 문장을 기억해 내자면...
"넌 미련하게 왜 친구가 하라는 대로 다 하니? 아휴, 속 터져!"
지금 쓰면서도 뜨끔하네요.

앞으로 이 단어를 쓰지 않으면 좋겠지만 쓰게 되더라도
나의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써야겠습니다.

미숙하다 예시문장

미숙하다는 단어는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이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많이 활용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쓸 문장들을 생각해 보자면요.
"우리 ♡♡이가 처음 해보는 거라 미숙해서 그런 거니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어."
"미숙한 건 창피한 게 아니란다. 반복하다 보면 충분히 잘할 수 있어."
"아직 미숙해 보이지만 조금 더 다듬으면 나아지겠는걸!"

아이든 어른이든 처음 하는 것은 미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 미숙함을 당했을 때 당사자가 느끼는 감정이겠죠?
당연하고 노력하면 발전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면 무서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위로의 말을 건네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