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와 관련된 논쟁, 통계 수치, 경제성장, 빙하 융해속도, 보수성
IPCC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와 관련된 논쟁
1) 통계 수치에 대한 논쟁
IPCC 제2차 평가보고서에서 인간의 삶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함에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 보통 환경경제학에서는 위험 관리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가정을 합니다. 이런 가정의 장점은 기후 변화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위험이 다른 종류의 위해성과 동등하게 다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명, 수명과 같은 추상적 개념에 대해 경제적으로 산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위험 감소와 관련된 부분에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다면 삶의 질 자체는 선진국에서 훨씬 높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각국 정부가 IPCC 보고서에서 사용한 비효율적 산정 방식에 불만을 표출했고 일부 IPCC 소집위원이 관련 문제에 대해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값들이 각기 다른 나라의 학문에 기초하여 생명에 대해 가치를 매긴 것이었고 이 값들이 전 세계의 평균을 사용한 결과와 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기에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고 신흥참가국들이 최대 한도치로 지불할 수 있는 값을 적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 경제성장 예측치에 대한 논쟁
IPCC 제3차 평가보고서에서 제시되었던 논쟁으로 GDP 측정치를 시장환율을 사용해서 단일 통화로 변형하여 예측에 사용하였는데 적절하지 않았다는 관점입니다. 구매력을 변형하면 고수입 추정치 중에서 포기되는 수치가 발생할 수 있고 환율이 올라가면 소득 격차를 평준화한 상태에서 평가했을 경우 성장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장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가정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오염물질이 방출될 것이라는 편견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으로 내부적으로 산정법을 일관적으로 적용한다면 오염물질 방출량은 특정 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3) 물리적 모형에 관한 논쟁
MIT 교수가 IPCC 평가보고서의 정책교범에 대해 미국의 산업과학기술위원회 앞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적이 있는데 IPCC 제3차 평가보고서가 발간된 후의 시기로 물리적인 모형의 오류가 상당히 많이 발견됐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물리적 오류중 구름과 수분 증발 등이 포함되는데 SPM에서는 수분 증발을 포함해 해빙 역학, 대양의 열역학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과학적 메커니즘과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요약문을 포함함으로써 잘못된 내용을 서술하고 있고 전체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지 못한다는 비판을 했습니다.
IPCC 측 관계자는 정책교범의 경우 100 여 개국 출신의 200명 이상의 대표단이 정부 간 회의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며칠간의 토론을 거치고 다수의 사전 협의를 거쳐 나오기에 정치적인 발언을 배제하고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려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4) 히말라야 빙하 융해 속도에 대한 논쟁
2007년에 발표된 제4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히말라야의 빙하가 2035년에 사라진다고 예측했는데 기존 보고서와 정책참고요약에 그 내용과 수치가 다르게 표현되면서 논쟁이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현재와 같이 지구의 기온이 상승할 경우, 히말라야의 빙하가 그 어느 지역보다 소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2035년이면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전체 면적의 50만~100만㎢가 사라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기본 보고서에는 이 내용이 포함되었지만 정책참고요약에는 삭제되었고 예측 수치도 잘못되었음을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IPCC 측은 히말라야 빙하 연구에서 발생된 실수로 인해 추가적인 계산 실수 등은 조사를 완료했고 정책참고요약의 결론은 이상이 없다는 의견을 일축했습니다.
5) IPCC 평가보고서의 보수성
일부에선 IPCC의 기후변화 평가보고서가 위험 상황을 과소 평가하고 있으며 쉽고 기본적인 지표의 자료만 인용하여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온도와 해수면의 수치를 예로 들어보면 2007년 IPCC에서 발표된 수치들이 2001년 IPCC의 평가보고서의 수치들과 비교했을 때 실제로 상승한 온도와 해수면의 수치가 2001년 예측했던 범위에서 가장 최상층에 해당할 만큼 높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IPCC가 정치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거대 에너지기업인 엑손모빌이 미국 행정부에 건넨 메모가 공개되어 문제가 되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지지했지만 내부 비공개 문서에서는 기후변화를 부정하기 위해서 대규모 로비를 벌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후 IPCC 의장이었던 미국 과학자가 물러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보고서 내용에서 여러 관측 요소가 간과되기도 하고 과소 평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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